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선홍/지도자 경력 (문단 편집) === 장점 === > '''황선홍 감독님이 서울에 계셨기 때문에 더 오고 싶었다. 다른 곳에서도 오퍼가 있었지만 고민하지 않고, 서울을 선택했다. 당시 나는 군에서 제대를 한 상황이었는데 황선홍 감독님이 "짬밥은 빠졌냐"며 편안하게 말씀해주셨다.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씀하셨다. 감독님은 포항에 있을 때부터 선수들에게 강요를 하지 않는다. 포항에 있을 때도 1년 더 선수를 하고 군대를 갈 수도 있었다. 감독님께서 만류하지 않으시고 쿨하게 보내주셨다. 서울에서도 강요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.''' >---- >[[신광훈]] 황선홍 감독의 기본적인 전술 방향은 패스 플레이 위주로, 상당히 조직적이며 빠른 축구를 강조한다. 포항 시절 '''스틸타카'''로 불렸던 티키타카 전술은 그 황선홍 전술의 [[백미]]였다. 다만 점유율을 강조하지는 않으며, 수비를 굳히다 빠르게 카운터를 칠수 있다면 뻥축구도 마다하지 않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'''었'''다. [[윙어]] 포지션에 있는 선수를 감독 커리어 동안 잘 성장시킨 편이다. 황선홍의 전술 아래에서 포항에서 그가 공들여 키웠던 [[고무열]], [[조찬호]] 같은 선수들이 빛을 보기 시작했으며[* 그러나 이들은 정작 포항을 떠난 후에는 다시 부진에 빠졌다. 심지어 조찬호는 훗날 [[FC 서울]]에서 황선홍과 재회했음에도 과거의 포스를 보이지 못하고 [[먹튀]]로 전락했다.], [[윤일록]] 역시 최용수 감독 시절의 기복 있던 플레이가 많이 줄면서 리그 정상급 [[윙어]]로 거듭났다. 유망주 발굴이나 침체된 선수들을 살려내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다. 부산 시절 성적은 아쉬웠지만 1년에 1골 넣는 공격수라는 비아냥을 듣던 [[정성훈(1979)|정성훈]]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등지는 플레이부터 차근차근 학습시켜 국가 대표팀을 노크할 정도의 자원으로 성장시켰고, 자기 재임기에 들어온 [[이범영]], [[박희도(축구선수)|박희도]], [[김창수(축구선수)|김창수]], [[강승조]]와 기존에 중용되던 [[이승현(축구선수)|이승현]], [[이우진(축구선수)|이강진]]까지 젊은 선수들을 두루 아울러 성장시켰다. 안익수 감독 시기에 날아오른 [[한지호(축구선수)|한지호]]와 [[박종우(축구선수)|박종우]]도 데뷔시즌인 2010년부터 줄 수 있는 한 기회를 받았다. 황선홍의 포항 아래에서 기량이 만개했고, 골 못넣는 공격수라는 놀림을 받던 [[강수일(축구선수)|강수일]]이나 [[박성호(축구선수)|박성호]] 같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기 않던 선수들을 잘 활용해 인재 보는 눈이 있음을 증명해냈다. 서울로 와서도 [[윤승원(축구선수)|윤승원]], [[김한길(축구선수)|김한길]], [[황현수]], [[황기욱]], [[조영욱]]같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유망주 육성을 위해 노력을 했다. 특히 황현수는 황선홍 아래서 경험을 쌓은 덕분에 18 시즌 폼이 하락했음에도 아시안게임에 선발되어 병역 특례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최용수 시기 4순위 센터백으로 간간히 기회를 얻긴 했으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남춘도 황선홍 아래서 극적인 반전을 이뤄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6 시즌 극적인 우승을 도운 언성 히어로가 되었다. 이 두 선수는 2020 시즌 주전으로 서울 쓰리백의 두 자리를 차지했었으니 황선홍이 서울에 남겨준게 없다고는 절대 말 할 수 없다.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포항 시절 황선홍의 최고의 작품은 '''[[이명주]]와 [[김승대]] 조합을 발굴해 낸 것이다.''' 몰론 이 둘은 김병수 감독의 영남대에서 호흡을 맞쳐오기는 했으나 프로 세계는 그보다 훨씬 수준이 높다. 황선홍은 이명주의 공수에 모두 관여하는 올라운더적인 능력과 김승대의 라인을 깨고 1대 1 찬스를 만드는 영리함을 완벽히 살려 프로무대에 정착시키는 것을 넘어 K리그 역사에 남을 최고의 콤비로 만들어냈다. 둘 다 워낙 가진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인만큼, 그리고 황선홍의 이후 커리어가 망가진 이후 모든 감독 능력이 평가절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래 잘하는 선수들을 있는 자리에 갖다 쓴 것 말고는 딱히 한 게 없지 않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으나, 선수가 가진 장점을 죄다 묻어버리는 감독들이 국내나 해외나 사례가 넘치는 만큼 이 둘을 프로에 정착시키고 성공시킨 것은 완벽한 황선홍의 공이라 할 수 있다. 팬들의 우려 속에 출전한 [[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]]에서 공격적인 전술과 적절한 교체로 결승전에서 일본에 선제골을 허용하기 전까지 단 1분도 상대팀에게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전승으로 순항하였다. 황선홍의 단점은 스타 플레이어를 다루기 힘들어한다, 외국인 선수를 잘 못 뽑는다 등인데, 적어도 연령별 대표팀에서만큼은 해당 문제에서 자유롭기에[* 국가대표팀에서 외국인 선수는 당연히 뽑을 일이 없고, A 대표팀이면 모를까 연령별 대표팀 레벨에서는 [[박주영]]이나 [[데얀 다먀노비치]] 처럼 황선홍에게 들고일어설 수준의 커리어를 쌓은 선수는 없으므로 선수단 장악도 원활하기에 한창 못할 때에도 선수단 내부에서 잡음이 터져나오진 않았다. 그나마 유럽 무대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[[이강인]]이나 [[작은 정우영]] 등이 클럽 무대에선 황선홍의 현역 시절보다 잘 나가고 있긴 하지만 국가대표 경력까지 포함하면 아직까지는 황선홍에 비할 수준은 아니다.] 기존 예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. 그래서인지 차라리 클럽 축구 무대가 아닌 대표팀 무대에서 감독 경력을 이어나가는 게 낫겠다는 의견도 종종 제기되고 있다. 다만 A 대표팀 레벨까지 올라가면 나름대로 커리어를 쌓아 자존심이 넘치는 선수들이 많고, 그 유명한 [[기성용]], [[홍명보]] 외에도 [[https://isplus.com/article/view/isp201307070053|감독이 좀 아니다 싶으면 항명 파동을 일으키는 선수들이 숱하게 있었기에]] 황선홍 본인이 능력을 키워야 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